책 에 이런 말이 나온다. 우리 집에 컵이 몇 개인지, 청바지가 몇 벌인지, 신발이 몇 켤레인지, 책이 몇 권인지, 가방이 몇 개인지 정확히 알고 있나요?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대략 알지만옷장에 옷이 얼마나 있는지 대략 모른다는 사실. 그래서 옷장을 열어도 입을 옷이 없고,있던 옷을 못 찾은 채 비슷한 옷을 사느라 돈을 쓴다는 것. 굉장한 자극을 받고 대대적으로 옷장을 정리했다. 그냥 메모장에 정리할까 하다가 한 눈에 보기 편하게끔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끔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정리했다. 거의 하루 웬종일 시간을 들여 정리를 했는데하고 나니 나에게 옷이 이렇게 많았나, 아주 충격적인 경험이었다. 옷 전부 꺼내기 일단 옷장의 옷을 전부 다 꺼낸다.양말, 속옷, 수영복, 스타킹..